
*** 목련꽃 ***
골목길을 돌아 파란 대문집 앞에서 난 당신을 보았습니다. 하얀 얼굴에 빼어난 자태는 내 발걸음을 움쩍도 못하게 하고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 보았지요
담장 너머로 살짝이 고개 내밀어 백옥보다 더 고운 하얀 미소로 날 바라 보는듯 당신에 아름다운 모습은 처연하기까지 했습니다.
사랑할수 있고 사랑 받을수 있다면 이세상 그 어떤 것도 이세상 그 어떤 사람도 당신을 대신 할수 없어.
하지만 길지 않는 시간이 흐르뒤 흔적 조차도 남기지 않고 본래 없었던 것처럼 사라질 당신이기에 난 기쁨 보다 슬픔에 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연일, 황사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우리 님들!~ 건강 조심 하시고요 바람이 찬데 밖으로 다니지 마시고 울 언덕에 모여서 오손도손 잼나게 음악도 듣고, 詩도 읽으며 고운 님들과 정겨운 이야기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 누리시길 바랍니다.
불혹의 언덕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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