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2006년 9월 16일 세째주 토요일
土譚
2006. 8. 12. 17:32
언 제 : 2006년 9월 16일 세째주 토요일
시 간 : 문경 시외버스터미날 오전 10시00분 (시간엄수)
준비물 : 물 . 점심도시락 . ( 반바지 수영복 여벌등)
회 비 : 현재 사정에 따라서 ( 2만원)
가는산 : 문경 대야산 (931m) 경북 문경시 가은읍
코 스 :
밑글 쭈우욱 읽어보시고 많은동참 바랍니다
터미날에서 완장리 까지 교통편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비경의 처녀산
속리산국립공원 동쪽에 위치한 대야산(大野山)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경계에 있으며 아직도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처녀산이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대야산은 남쪽 속리산 문장대에서 청화산(984m)과 조항산(951m)을 거쳐온 산줄기를 이어받아 높이 솟구쳤다가 그 줄기를 장성봉과 희양산으로 넘겨준다.
대야산이 속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은 대야산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지닌 데다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잘 간직하고 있다.
대야산은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대야산은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대야산의 동쪽인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와 서쪽 산기슭인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에는 각각 선유동계곡이 있어 선유산 이라고도 한다.
대야산은 노출된 급경사 암벽과 기암괴석의 난립으로 이뤄진 화강암벽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깎아지른 벼랑을 이루며 노송과 고사목이 기암에 뿌리를 박고 있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이처럼 깎아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은 울창한 수림에 덮여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을 합친 것으로 비유 되기도 하며 사시사철 변함없이 세속에 오염되지 않은 옥계수가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대야산 자락의 비경은 하나, 둘이 아니다. 바위가 수천 년 동안 물에 닳아서 원동형 홈이 파져 있어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용추폭포, 그위에 월영대, 그리고 선유동계곡, 학천정, 칠우정, 지방 기념물 제90호 운강 이강년선생 생가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그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주흘산,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인다. 또한 남서쪽으로 속리산의 장대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대야산의 용추계곡은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데 용추계곡은 문경팔경 중 하나로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룬다.
소백산맥 오지 깊숙이 숨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대야산에 위치한 계곡으로 울창한 수림 사이에 사시사철 옥계수가 흐르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용추계곡에서도 명소중의 명소는 3단으로 된 하트 모양의 용추폭포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용추폭포는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이 깃들여 있다. 용추 양쪽의 큰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할 때 남긴 용비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며 아무리 가물어도 이 곳의 물은 마르는 일이 없어 옛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용추폭포 위의 넓디넓은 암반 지대를 지나 20분쯤 올라가면 월영대가 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 위에 달 그림자가 아름답게 드리운다하여 영월대라 하였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