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판소리.기타

각설이 타령

土譚 2006. 4. 11. 07:48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헤~)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일백년도 못살 인생 사람답게 사람답게 살고파라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이놈의 좃같은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 도는 세상
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삼천리에 붉은 단풍들고 우리네 가슴에는 피멍든다
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사시사철 변함없이 이렇게 한번 살아보세
(뼈빠지게 박터지게 음~ 뭐 빠지게)
오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오늘 오신 손님네야 힘찬 함성소리 질러보자
(아 어디에 있던 무얼하고 있던
다같이 힘찬함성 질러봅시다. 아~~)

육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육갑하고 지랄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보세
칠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칠전팔기 우리나라 만세 우리네 신명이면 할수 있네
팔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팔자쎈년 이년의 소원 시집못가고 통일일세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구구절절 말필요없다 국가 보안법부터 철폐하자

남었네 남었네 장자하나가 남었네 마음합해서 함께하세
십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씨발놈들 개새끼들 고통분담 강요하는 씹새끼들 (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라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