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유산
1)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2004) 2004년 오늘 낮 12시 10분 평안북도 신의주 인근 용천역에서 대폭발이 일어났다. 북한 중앙통신은 '1t 폭탄 100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으며 150여 명이 사망하고
천3백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절반을 차지했다. 재산피해도 3억~4억 유로, 우리 돈으로 5천억 원 안팎에 달했다.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조사단은 용천 전체 가구의 40% 남짓한 1850가구가 파괴돼
8천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열차의 선로교체 작업을 하던 중 질산암모늄을 실은 화차 2량이 연료용
기름을 실은 화차와 부딪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2) 새마을운동 제창(1970) 1970년 오늘, 한파피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지방장관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한다. 근면, 자조, 협동을 기본정신으로 농촌을 재건하자는 새마을운동! 같은 해 5월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돼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처음에는 지붕 고치기, 마을길 정비 등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영농기반 조성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듬해인 71년부터 도시를 아우르는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 이 운동은 생활태도
혁신과 환경개선, 소득증대를 통한 근대화를 목표로 힘차게 전개된다. 제5공화국이 들어선 80년대 들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뀌지만 방만한 운영 등
여러 폐단이 드러나면서 새마을운동은 침체기를 맞이한다. 3) 르완다 난민 학살 사건(1995) 1995년 오늘, 르완다 남서부 키베호 난민수용소에서 정부군이 후투족 난민들에게
자동화기와 박격포 등으로 무차별 공격을 자행했다. 어린이와 부녀자를 포함해 8천여 명이 학살됐다. 투치족 중심의 르완다 정부군은 일 주일 전부터 이 후투족 난민수용소를 감시해 오다
이처럼 무자비한 살상을 저질렀다. 정부군은 난민들이 갑자기 정부군 쪽으로 몰려와 총을 발사했다고 해명했다. 1990년 6월부터 본격화된 르완다 내전으로 150만 명 이상이 학살되고 국민 8백14만여 명
가운데 2백40만여 명이 난민이 돼 주변국을 배회했다. 1997년 자이르에서 귀환하던 르완다 난민 20만여 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대규모의 학살이
계속되다 2000년이 돼서야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4) 뒤발리에 아이티 대통령 사망(1971)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를 14년 동안 지배한 프랑스와 뒤발리에 대통령이 1971년
오늘 심장병으로 숨졌다. 1957년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발리에는 1964년 헌법을 개정하고 종신 대통령이 돼
독재정치를 폈다. 뒤발리에의 치하에서 수많은 정치인과 군인이 처형되거나 투옥됐다. 이를 피해 해외에 망명한 반대세력이 여러 번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뒤발리에를 쫓아내는데
실패했다. 그가 죽은 뒤 아들 장 클로드가 대통령직을 이어받았다. 5) 인디라 간디 지지 시위(1978) 1978년 오늘 인도의 뉴델리에서 인디라 간디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무장 경찰과 충돌했다. 이들은 정부가 인디라 간디 전 총리를 수사하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품고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다. 인도 사법당국은 인디라 간디가 1975년 반정부 세력을 억압하기 위해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권력남용 혐의로 수사를 벌였다. 1965년 인도 총리가 된 인디라 간디는 77년 총선거에서 패배할 때까지 11년 동안 인도를
이끌었다. 1980년 총선거에서 승리해 총리직에 복귀하지만 1984년 시크교도인 경호원에 의해
암살당한다. [1500] 포르투갈 카브랄 제독, 브라질 발견 [1724] '순수이성비판' 독일 철학자 칸트 출생 [1930] 국제결재은행(BIS) 설립 [1982] 호암미술관 개관 자료 불혹의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