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유산
1) 제3대 대통령 선거 (1956) 1956년 오늘 실시된 제3대 대통령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인 이승만 후보가 당선됐다. 이승만 후보는 유효표 가운데 70%인 504만6천여표를 얻어 초대와 제2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했던 신익희 후보는 당선이 유력했지만 선거기간 중 갑자기 타계했다. 선거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은 185만여 무효표는 신익희 후보를 추모하고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것으로 분석됐다. 2) 한강인도교 복구공사 준공(1958) 6.25전쟁으로 파괴됐던 한강인도교가 1958년 복구공사의 준공과 함께 개통됐다. 1년 2개월 동안 11억8천만 환을 들여 부서진 경간과 상판 등을 고쳤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성공시켜 우리나라 6대 건설회사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한강인도교는 1950년 6월 28일 북한군의 남침을 차단하려는 국군에 의해 폭파됐었다. 한강인도교는 1981년 12월 8차선의 쌍둥이 교량으로 확장됐고 이름도 한강대교로 바뀌었다. 3) 스승의 날(1965) 1965년부터 매년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기념돼왔다. 1회와 2회 때는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기리다 1965년 3회째부터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로 날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촌지수수 등의 폐단을 없앤다는 이유로 1973년 스승의 날을 폐지했다가 1982년에 부활시켰다. 4) 영국 첫 제트항공기 시험비행(1941) 1941년 오늘, '휘틀(Whittle) 제트엔진'을 장착한 영국 최초의 제트추진 항공기 '글로스터'가
시험비행에 성공한다. '휘틀 제트엔진'은 항공기술자 프랭크 휘틀(Frank Whittle)이 1930년 영국 공군사관학교에 재학할
당시 개발해 특허를 따낸 것이다. 제트엔진의 등장은 항공기를 경량화함으로써 초대형,고성능 항공기의 제작을 가능하게
한 항공분야의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영국 왕실은 항공기발전을 이끈 공로로 1948년 휘틀에게 기사작위를 수여했다. 세계 최초의 제트항공기는 영국보다 3년 앞선 1938년 8월 27일 시험비행에 성공한
독일의 '하인켈 (Heinkel)'호였다. 현재 세계 각국의 영공을 지키는 전투기 대부분이 제트엔진을 쓰고 있다. 5) 제1차 중동전쟁(1948) 1948년 오늘, 제1차 중동전쟁이 일어난다.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국 병력 2만여 명이 전날 이집트공화국 수립이 선포된 팔레스타인
지역에 침입했다. 아랍군은 초반에 우세하게 전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점차 이스라엘의 거센 공세 앞에서 패퇴를 거듭하고 만다. 결국 이듬해 1949년 2월 국제연합의 조정으로 휴전이 성립됐다. 이 전쟁으로 100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다. 또 이 난민들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에 아랍민족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무쟁투쟁을 벌이는
이른바 아랍게릴라가 조직됐다. 6) 프랑스 유아원 인질범 사살(1993) 1993년 오늘 프랑스 파리 교외의 한 유아원에 프랑스 경찰특공대가 진입했다. 특공대는 40대 인질범을 사살하고 어린이 20명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범인은 전 날 오전에 이 유아원에 권총과 폭발물을 갖고 들어가 어린이들을 인질로
삼고 우리 돈으로 150억 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1397] 세종대왕 탄생 [1712] 백두산정계비 건립 [1902] 시인 정지용 출생 [1988] 한겨레신문 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