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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각 뒤로 보이는 암릉산......
여기서부터는 25인승인가 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김정숙 휴양소를 끼고 돌아 소나무 터널을 지나고 금강산 온천을 지나면서 초소가 나오는데
이곳을 통과하여 본격적인 산길로 버스 이동을 합니다.
물론 가는 도중 전체가 촬영금지 지역이라고 하는데 하도 버스가 구불구불한 77굽이를 돌면서 빠른 속도로 이동 하므로 굳이 촬영을 한다 해도
제대로 나오기도 힘들 것 같고 온통 안개에 젖어서 신비스러운 자태를 보여주지도 않는 날씨라서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눈에 담아 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내금강과 외금강을 연결하는 이 온정고개는 총 106굽이의 구불구불한 고개인데 만물상 등산로 입구까지가 77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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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각을 떠난 지 약 30여분 후에 만물상 등산로 입구에 도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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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에 살포시 금강의 바위들이 자태를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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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볼 곳은 만물상 최고봉인 천선대와 제1-3망양대까지 다녀올 생각입니다. 왕복 3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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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여성 안내원이 만물상 등산로에 대해 안내를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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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금강산 속으로 이제 들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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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에 몽환적인 등산로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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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맑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오히려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는 것이 다음에 또 다시 올 아쉬움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자위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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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를 조금 오르다 보면 상황버섯과 커피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북측 판매원들도 호객행위 잘 하던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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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정상인 천선대까지 거의가 이런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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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가 수시로 보이는데 사람을 보고 전혀 도망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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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즈음에 새로 개보수 하고 있는 화장실인데 유료입니다...천원 정도 한다고 하던데 무척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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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대 마지막 오르기 전 좌측에 있는 이 곳의 풍광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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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끝이 어딘지도 모를 절벽 끝에 서서 덜덜 떨며 찍은 사진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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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경치 환상입니다......꿈속에서 등산을 하는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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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보았으면 정말 대단한 풍광이었겠지만 이렇게 안개 자욱한 아스라한 만물상의 모습도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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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춤을 추었다는 천선대.....만물상의 정상이 바로 이곳입니다.
금강산의 여러 절경 중에서도 빼어난 자태를 뽐내는 온갖 형상의 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오늘은 시계 약 50미터 이내의 풍광만을 보여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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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이 1947년에 다녀갔다는 표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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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안 다물어 집니다..........그냥 탄성을 지르는 일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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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대를 내려와 망양대로 가는 도중에 있는 약수터인데 이 물을 먹으면 20년씩 젊어진답니다........줄을 너무 많이 서서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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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망양대 ......망양(望洋)대란 여기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 곳이라서 이름이 지어진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바다는커녕 이 곳 조망도 어려운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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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망양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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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어렴풋한 저 길을 내려다 보노라니 사라진 도시 '마츄피츄'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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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북측 파리는 이런 높은 곳에 까지 올라오는 모양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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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망양대를 끝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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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은 유달리 음기가 강한 산이라고 하던데.........
이 친구는 음기를 듬뿍 받고 가겠다고 맨발 산행을 하더군요......그거 많이 받아서 모할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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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많은데 워낙 경치에 취해서 야생화 찍을 틈이 안 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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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기분 좋은 안개비가 내립니다.......촉촉하게 젖어 가는 싱그런 나뭇잎 뒤로 기암괴석들의 모습이 더욱 신비스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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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금강산~!!!
올 해 안에 꼭 다시 와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쉬운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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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길 옆으로 정말 죽죽 뻗은 소나무들이 지천입니다.....소나무가 너무 예뻐서 미인송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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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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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옥류관 냉면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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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근무하는 여성분들은 상당한 미인들이십니다. 순수 북한측 사람들이고요....추측하건대 북측에서는 매우 좋은 직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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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에서 파는 일반냉면이 12,000원 사진에 있는 것은 양이 좀 많은 쟁반냉면이라고 하는데 15,000원이나 합니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좀 밋밋하긴 합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같이 들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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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빙 하는 여성직원 분이 직접 식초와 겨자를 어떻게 섞는지에 대해 시범도 보여줍니다...
이 분은 고급시계를 차고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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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여성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저런 한복 입은 모습이 여기가 북한이구나 라는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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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현관 앞에서는 이렇게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직원이 저보고 아이스크림 하나 드시라고 판촉을 합니다.....
" 저는 다이어트 해야 해서 안 먹는데요 " 라고 했더니......
" 요거시 몸떼기에 을마나 좋은데....." 이러더군요...........ㅎㅎ
냉면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자유시간을 약 두어 시간 갖은 후 버스를 타고 금강산 관광특구를 뒤로 하고 우리나라로 건너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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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속초에 잠시 들러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올 가을쯤 가족과 함께 꼭 다시 금강산을 가 볼 생각입니다....아쉬움이 너무 커요.......
너무 멋진 여행의 여독이 아직도 안 풀리고 있네요...
춘향오빠 블로그에 오시면 더 많은 여행기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방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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