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기속으로

[스크랩] 나를 닮은 노송

土譚 2007. 1. 10. 10:45


바람도 마다않고

 

하늘향에 우두커니 선 저 노송

 

가고 오는 새 다 쉬어간들 누가 뭐라나

 

비. 햇살. 친구 삼아 등에업고

 

한 세월 살다보니

 

모진 태풍 지나가도

 

남은 덩치 나이살에 어적되고

 

휘어진 저 노송 !

 

한세월 살았노라 말 하는듯

 

나도 !!!

 

내 얼굴 바라보며 

 

노송을 닮아노라 여기면서....영임쓰다

출처 : 나를 닮은 노송
글쓴이 : 연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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