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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인요양시설 방문 혹은 봉사 때 (상식적으로)알아두세요!

土譚 2014. 1.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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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시설 방문.봉사 때 이런 점은 알아둡시다.


 

1. 어르신들께 굳은 음식 함부로 드리지 마십시오.  

중환자실에서 연고자, 혹은 가족은 가져온 음식 중에 (찹쌀)떡이나 통닭튀김 등 굳은 음식을 이웃 어른들께 함부로 드리지 마십시오. 죽이나 특별식을 드시는 분이 계십니다. 무심코 드렸다가 체하는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미리 물과 같은 음료를 드시게 하고 드려야 합니다. 담당자에게 문의하던가, 아니면 식당에 맡껴 주십시오. 


1. 불편한 점 없습니까?

이런 물음은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들이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심신이 모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자진해서 말하면 들어만 주십시오. 불편한 것을 알았다고 해도 해결해 줄 생각은 마십시오. 별로 해결해 주실 것도 없습니다. 뭐가 먹고 싶다면 다음에 가져다주겠다는 등의 약속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실망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1. “배고프다.”는 말은 믿지 마십시오.

어르신 중에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실 경우 빈속이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할 수 없이 금식을 합니다. 이것은 잊지 않고 기억했다 봉사자들에게 “배고파 죽을 뻔 했다.”고 말하는 경우 난감합니다. 치매 어르신은 식사한 후 10분이 지나면 밥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다시 드시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거절해야 합니다. 탈나기 쉽습니다.(동네에서도 며느리가 굶긴다고 소문내는 시어머니가 있습니다. 그 말을 믿으면 안 됩니다. 요즘 시설에서 먹는 것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1. 방 청소할 때, 이블 등을 밖에서 털고 가능하면 제 자리에 가져다 놓으시되 처음 되어 있던대로 해놓으시면 좋습니다. 시야가 흐린 어른들이 제 자리에 물건이 없으면 가져 갔다고 말씀하십니다. 손수건, 안경집 등 물건들은 위치를 바꾸지 말아주십시오.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본인에게는 귀중한 것입니다.

 

1. 영하 10도로 내려가는 추운 날 방 청소할 때

5분이나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놓지 마십시오. 한 겨울에 창문을 열면 어르신들이 추위를 탑니다. 오래 열어놓으면 방이 식습니다. 활동 않는 어르신은 조금만 추워도 어깨와 무릎이 시려 합니다. 봉사자 분이야 왔다 갔다 하니까 몸이 더워져 추위감각이 없으므로 청소 후 창문을 닫지 않든가 늦게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방에 계셔야 할 어르신이 방이 식으면 고생하게 됩니다. 식은 방을 덥힐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아까운 에너지 낭비가 됩니다.  


1. “약을 안 준다.”는 말씀을 곧이듣지 마십시오!

집에서 약을 마음대로 드시다가 위를 버린 어르신이 있습니다. 시설에서는 평생드셔야 할 혈압강하제 등을 시간 맞추어 드립니다. 댁에서 마음대로 약을 드시던 습관을 베어있으십니다. 드셨던 약을 조금있다가 또 드시는 경우가 있어 약화를 당하실 수 있습니다. 약은 통제해서 드립니다. 아프다고 아무 때나 안 드리니 약을 안 준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1. “갈아입을 옷이 하나도 없다.”는 말씀을 믿지 마세요.

요실금 어르신은 하루 두세 차례 속옷이나 기저귀를 갈아드립니다. 보통 치매 어르신은 2, 3일에 샤워나 목욕을 시켜드립니다. 이때에 옷을 갈아 입혀드립니다. 자기 양말 하나 못 빠시는 어른이 양말을 모아 귀퉁이에 쑤셔 넣습니다. 그런 것은 회수하면 옷을 빼앗아갔다고 하십니다. 빨아야 할 옷들입니다. 지금 입은 단벌이 자기 옷이 됩니다. 특별한 자기 옷은 챙겨드리지만 많은 분들의 옷을 기억하지 못하여 목욕 후 몸에 맞는 옷을 드립니다. 수건 등도 수시로 바꿔 드립니다.


1. 목욕은 부드러우면서 시원하게

엄살이 유별난 어른이 계십니다. 허약하여 살도 없으신 분이 계십니다. 물만 끼얹다시피 살살 하지 말고, 약간의 힘을 주어 밀어드리면 좋습니다. 목욕도 일종의 마사지입니다. 힘을 주어도 부러지거나 살이 벗겨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항문 주위는 철저히 씻어드려야 합니다. 어려워서 그 부근은 대강 씻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치매, 알츠하이머 등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처음 대하는 분들은 건강한 어르신들과 구별하지 못합니다. 사실적으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진짜로 알아듣게 됩니다. 좀 이상한 말씀을 하셔도 그 말을 믿게 됩니다. '배 고프다.', '춥다.' 등... 지금은 먹는 걱정없는 시절입니다. 2~4명 씩 한 방에 계시기 때문에 난방은 좀 더울 정도로 관리합니다. 유별나게 춥다 덥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 일부 치매 어르신은 식사 시간이 되어도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배회하십니다. 식당 안으로 모시려고 해도 안 들어오시면 식사를 가지고 나와 밖에서 먹이지 마십시오. 그것이 버릇으로 굳어지면 관리에 애로가 많습니다. 꼭 식당 안으로 모셔 주십시오. 중환자 외에는 식사 배달은 금합니다.

 

※. 식사 생각이 없어서 수저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수가 있습니다. 간식을 지나치게 드셨을 경우입니다. 안 잡숫는다고 떠먹이지 마십시오. 수저 놀리는 기능마져 없앨 수 있습니다. 출출하면 들게 되어 있습니다. 

 

※. 어르신과 팔짱을 끼고 숙소에서 너무 멀리 산책 갔다 오지 마십시오. 좀 멀리 갔다오면 관심이 소홀할 때 멀리 나가시게 됩니다. 자칫 큰 길로 나가시면 사고 당할 위험이 있고, 친절한 운전기사는 불편하게 걸어가시는 어르신을 차에 모시고 집으로 데려다 준다고 태워가는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집 주소나 왔던 길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르신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 방 청소할 시간은 대개 낮입니다.누워있거나 이블을 덮고 있는 어르신이 계시면 이블을 개고 춥지 않으면 일단 밖으로 내보내고 청소해 주세요. 이블과 침대를 털고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드리고 나서 걸래질을 해 주셔야 합니다. 중환자가 아니면 가급적으로 일어나 나가서 바람을 쐬게 해 주십시오. 낮에는 잠을 덜 주무시고 밤에 잘 주무시게 하는 방법입니다.  

 

※. 어르신이 거처하시는 방에 화장실이 딸려있습니다. 방에 들어가는 기회에 화장실을 점검해 주십시오.  대낮에 불이 켜저 있는지 수도꼭지를 막지 않아 쓸데없는 물이 나오지 않는지 살펴야 합니다. 전기나 물이나 최고급 에너지입니다. 치매 어르신들이 끄거나 잠그는 일을 자주 잊습니다. 하루 종일, 밤새도록 수도꼭지를 막지 않아 물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시설에서 봉사하고 익힌 체험은 실제로 자기 노부모님을 모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의 글은 무지개동산(http://www.rainbowhill.co.kr )에서 관찰하고 느낀 것을 적었습니다. 다른 노인요양시설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작성:동산마술사 

 

출처 : 여호와는나와함께
글쓴이 : 알찬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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