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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정숙 명창의 춘향가 중 쑥대머리 (듣기, 따라배우기)

土譚 2005. 9. 12. 13:41
춘 향 가 완 창

제목:춘향가 /소리: 오정숙 명창 /제공:전북 전통소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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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는 판소리 중 백미(白眉)로 꼽힌다.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극적이며, 가장 완결성이 높은 판소리가 바로 춘향가인 것이다. 또한 소설이나 창극 혹은 영화 등으로 가장 많이 각색된 판소리 역시 춘향가이다.

춘향가의 내용은 사랑, 이별, 시련, 그리고 재회의 네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춘향가의 유파에는 정정열-김여란-최승희로 이어지는 정정렬 바디, 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이어진 송만갑 바디, 김세종-김찬업-정응민-정권진, 성우향, 성창순, 조상현으로 이어진 김세종 바디, 김창환-정광수로 이어진 정광수 바디 등이 있다. 춘향가는 삼강오륜 중 부부유별(夫婦有別)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오정숙 명창의 춘향가는, 동초(東超) 김연수(金演洙, 1907∼1973)가 정정열로부터 춘향가를 전수 받은 후 그 자신의 창작 능력을 가미해 전판을 새로 짠 것이다.

동초제 판소리는 사설에 오자낙서가 없고, 정황의 묘사가 매우 세밀하며, 창곡의 구성 역시 치열하게 계산되어 짜여진 바디로 명성이 높다. 또한 김연수는 오성삼의 영향으로 진양을 24박으로 고정시킨 후 자신이 새로 짠 판소리의 진양 대목은 모두 24박 주기로 구성했다. 오정숙 명창은 김연수가 새로 짠 동초제 판소리를 보석으로 비유하면서 할수록 묘미가 더하는 바디라고 표현한 바 있다.
출처 : 오정숙 명창의 춘향가 중 쑥대머리 (듣기, 따라배우기)
글쓴이 : 소ㄹlS2ㅅr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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