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구항<구,삼천포>-돈지선착장-소쿠리바위-해모가지고개
-지리산촛대봉-절재-달바위산-가마봉-연자봉-옥녀봉-대항고개-대항선착장.
 사량도가는 길-
 돈지선착장-





 지리산으로-
 내지선착장과 멀리 남해화력-
 옥동선착장-
 답보선착장-
 달바위에서 옥녀봉-
 달바위에서 옥녀봉, 칠현산-
 대항선착장-
 쪽빛 한려수도-
 산 높이에 비해 조금은 험한 산길-
 이른봄날...한려수도-
 외지선착장가는 길-
 눈앞에 내려다보이는 대항선착장-


 옥녀봉가는 길-

 다시 설치한 밧줄과 급경사 철사다리-
 덕동선착장-
 옥녀봉을 오르는 사람들-
 절벽 아래로-
 이제...산행 종착지가-
 가까워질수록 더 아름다운 한려수도-

 금평선착장-이곳이 사량도의 면소재지로 초,중,고교와 면사무소가...-

 대항 윗길에서-
 맨 긑의 송곳봉-

 참고하시라고^^ 단체든,개인이든 즐거운 여행되시길-
 햇살이비껴가는 한려수도엔 더 진한 쪽빛바다가-
 사천항으로 갑니다-


 이제...사량도는 멀어져가고-
 부서지는 물보라를 남긴체-
 사량도와의 만남은 다음을...-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 같은 약속도 한다
이슬 속으로 어둠이 걸어 들어갈 때 하루는 또 한번의 작별이 된다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며 완성하는 이별 그런 이별은 숭고하다
사람들의 이별도 저러할 때 하루는 들판처럼 부유하고 한 해는 강물처럼 넉넉하다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도 모두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만큼 희고 깨끗한 발로 하루를 건너가고 싶다
떨어져서도 향기로운 꽃잎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추잎 같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 .
* 이기철 시집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천시 수산물쎈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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