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

백두산 가는길

土譚 2006. 3. 12. 09:18

백두산 가는길

 

 

백두산 답사...백두산까지 가는 길이 멀기 때문에 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유적답사 일정 중 유일하게 비행기로 움직인 곳이다...육로로
이동하려면 하루 일정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순안공항 내부모습이다...

고려항공


 

좀 더 가까이...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다!

 

 

무관세매대...아침 일찍이어서인지 점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려항공 내부......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나...몰카로 한장 ㅡ_ㅡ
; 노동신문을 보고 있는 유적답사단 일행...답사단의 소식이 노동 신문에 실렸다!

 

 


고려항공 스튜디어스..."실례합니다"를 북측에선 "미안합니다~"로 대신하더라......

비행기가 이륙하니까 껌(쥬시후레시 비슷한 껌)을 주더
군....그 뒤엔 음료수 한잔! 백두산 삼지연 공항까지 30분 소요.
고려항공을 타본 기분은 하강 속도에 좀 적응이 안되다보니 보니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 조금 있었고, 스튜어디스의 친절한 기내 서비스 에는 만족!!!

 

삼지연 공항. 여기서 백두산까지는 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념으로 무조건 찍자 주의!! 고려항공 ㅡㅡv

 

우리를 백두산까지 태워줄 버스~


백두산 가는길...개발이 거의 안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산림

 

흙먼지 내뿜으며 달리는 차안! 남한 같았으면 도로 주변에 모텔이니 식당이니 벌써 들어섰을 법한 곳인데, 너무나 한적한 도로변이 오히려
낯선 느낌까지 주다니...자연환경을 헤치는 무자비한 개발에 익숙해진 탓인 것 같아 씁쓸하다...


 

백두산 가는 길에 주변의 크고 작은 분화구들이 많았다. 너무나 맑고 깨끗한 느낌이다. 인간의 손길이 덜 닿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

 

백두산 오르는 길...꾸불꾸불한 작은 길을 오르는데, 심히 걱정되드만...혹 비탈길을 구르지 않을까...--;; 괜한 걱정이었지만 천지까지 오르
는 길은 만만찮은 일이었다.

 

이번엔 우리차 뒤를 따라오는 차들...낑낑!!


 

드뎌!!!
천지가 보인다...
다시봐도 감동적이다~ 일년에 맑은 날은 2달 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일년에 9달은 눈으로 뒤덮혀 있다고 한다. 천지를 감상하기에 딱 적
당한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방문한 마침 이날은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맑아 깨끗한 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야말로 복받은
날이었다. ^^
아! 정말 내평생 백두산을 보게될 줄이야..........

 

천지 밑까지는 천지계단을 따라 100m 내려가면 된다고 한다.

천지까지 가보지는 못하고, 백두산 장군봉까지는 갔다 왔다.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9월이었는데,

백두산 곳곳에는 눈이 온 흔적이 있었다. 마침 사진찍기 적당한 곳에 눈을 발견하고,

기념촬영 ^^ 뒤로 보이는 경치 또한, 웅장했다...

 

백두산이여 안녕~~!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교차되면서...
좀 더 오래있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자연이 깨끗하게 보존된 모습...........

 

 

답사단의 버스 행렬...........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함.......백두산에 온 느낌이 이러했다.
처음 와봤지만 처음 온 것 같지 않은 곳...같은 대한의 땅이어서 그랬었을런지도 모른다.

정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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