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 寶鑑 省心篇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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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福莫享盡하라 福盡身貧窮이요
有勢莫使盡 하라 勢盡寃相逢 이니라
福兮常自惜 하고 勢兮常自恭 하라
人生驕輿侈 는 有始多無終 이니라
"복이 있다해도 다 누리지말라.
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해질 것이요.
권세가 있다해도 함부로 부리지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와 서로 만나느니라.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스스로 겸손하라.
사람에 있어서 교만과 사치는
처음은 있으나.흔히 나중에는
없는 것이니라.
"즉 사람은 복록(福綠)이 찾아왔을 때는
검소한 생활을 해서 복을 아껴야 하고
권세가 있을수록 몸을 낮추어서
겸손해야 한다는 뜻이다.
굴하지 않는 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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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그림 / 山 竹 -
부귀영화
고관대작 다 싫어
바꿀 수 없는 절개야
한 떨기의 어린 새싹
모질고도 험한
설한풍에 꽃을 피우네.
기약 없는 사랑의 맹세
지치기만 기다리는
한 마리의 솔개
하늘을 맴돌고.
수년이 지나건만
임의 소식 오리무중
만신창이 되어 가는
어린 새싹 절개
삼복더위에
겨울바람 불어와도
굴할 줄 모르는 어린 새싹
꿈인가 생시인가
광명의 그날 얼싸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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