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판소리.기타

추월만정(김소희 명창)

土譚 2008. 9. 11. 18:01


金素姬

 

              1917. 1. 14 전북 고창~1995. 4. 17.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기·예능보유자.

              본명은 순옥, 아호는 만정(晩汀).

 

              평생을 소리꾼으로 살았던 전형적인 국악인으로 정통 판소리 보존에 앞장섰다.

              한을 안으로 삭혀낸 고고함의 정수였던 그녀의 소리는 어느 한순간에도 넘치거나

              흐트러짐이 없는 절제된 예술혼을 보여주었다.

              광주에서 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13세의 김소희를 소리꾼으로 만든것은 당대의

              명창 이화중선이 부르는 〈심청가〉 중 '추월만정'이었다.


              그녀는 국창 송만갑의 문하로 들어가 〈심청가〉·〈흥보가〉를 배웠으며,

              17세에는 정정열·박동실 명창을 사사하면서 〈춘향가〉와 〈수궁가〉를,

              김계문에게 향제 가곡을, 이승환에게 거문고를, 강태홍·김윤덕에게 가야금을 배웠다.

              동편제와 서편제를 대표하는 스승들로부터 배운 '소리'에다거문고와 살풀이춤까지

              배운 그녀는 말 그대로 사통팔달한 예인으로서 한평생을 올곧게 살아냈다.

              1936년에는 19세의 나이로 빅터레코드사에 전속되어 음반을 내기도 했으며,

              1964년 12월에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민요.판소리.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설 난봉가 - 장민  (0) 2009.03.16
[스크랩] 진도상여소리  (0) 2008.12.14
김숙자 - 살풀이춤  (0) 2008.09.10
[스크랩] 천년가무악 뒤풀이  (0) 2008.02.26
육자배기 / 김수연  (0) 200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