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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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의 미움
비록 계 모이긴 하나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자신을 그토록 죽이려고 하니 자식 된 도리로 죽어주는 것이 효를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조용히 불에 타 죽겠다고 작정한 것이다. 세자의 말 을 들은 빈궁은 자신 혼 자는 절대 나갈 수 없다고 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그래서 두 사람 모 두 졸지에 화형을 당 할 지경에 처했는데, 그 때 밖에서 다급하게 그 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세자를 애타게 부르는 중종의 목소리였 다. 인종은 그 소리를 듣고 죽는 것이 문정왕후에겐 효행이 되나 부왕 에겐 불효이자 불충이라고 말하면서 빈궁과 함께 불길을 헤쳐나왔다 고 한다. 이 불은 누군가가 꼬리에 화선을 단 여러 마리의 쥐를 동궁 으로 들여보내 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불을 지 른 장본인이야 구 태여 따져보지 않아도 알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인종은 범인을 뻔히 알면서도 입을 굳게 다물었 고, 그래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사건 은 유야무야 없던 일로 처리되고 말았다. |
인종의 죽음에 관한 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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