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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머니 / 午隱 李 榮 晩

土譚 2010. 8. 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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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午隱 李 榮 晩 산그늘처럼 다가서 오다가 어두움 속으로 사라져 가는데 별처럼 빛이 나다가 날이 샐 즈음이면 스러져 가는데 서산에 걸려 있는 조각달을 올려다보고 가슴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항상 눈시울이 뜨거웠다 늘 불러도 성에 차지 않는 말 어머니를 부르며 나는 오늘 밤도 그렇게 날을 새웠다

    출처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글쓴이 : 冬木 지소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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