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봄비/미오(주형)-4.22일

土譚 2006. 4. 22. 06:48

    
    봄비
    부슬부슬
    시름없이 내리는 비 
    너 였음 좋겠다
    말라붙어 
    거북이등처럼 터져버린 
    허전한 내 가슴 
    온통 너로
    흥건히 적셔버릴 수
    있을테니까,,,
    주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