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산들교회--†

성령의 힘

土譚 2007. 4. 17. 21:10

성령의 힘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후

결정적으로 

성령을 느끼셨습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기운으로서

무형이라 눈으로 볼 수 없지만

경험자들만 아는 하늘의 은사입니다.

예수님은 세례 때 이 경험을 하셨습니다.

하늘의 문이 열리면서

하늘기운이 그에게 내려오시고

하늘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이때부터 하늘과 진실로 통하셨습니다.

성령께서 내재하시고 활동하시니

그분은 영육이 새로웠습니다.

이를 성령으로 거듭 태어났다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그분은 여러 가지 특은을 행사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의 특은이 내려오셨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잘 전하려면

하느님의 지혜를 먼저 받아야겠지요.

그분이 말씀하시면 대단한 설득력이 동반되었습니다.

감동이 오고

전율이 오고

감탄이 왔습니다.

그분이 입을 열면 듣는 이를 교화시키는 능력도 동반되었습니다.


다음, 그분에게는 신통력이 따라왔습니다.

특히 병을 치유시키고,

마음을 치유시키는 “치유”의 특은이 내려왔습니다.

그분이 손을 대기만 하면,

입만 열면,

눈만 맞추면,

금방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그분 말씀을 듣고 금방 감화가 일어났고,

병든 사람은 그분 눈빛을 보고 금방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가난하고 겸허한 사람,

병들고 소외된 사람,

힘들고 지친 사람들은 금방 그분을 좋아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루가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리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면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과연 예수님은 성령의 사람이셨습니다.

과연 그분은 하느님의 사람이셨습니다.

그분은 이제 하느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분은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서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오늘 이 성경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이제 예수님은 하느님을 갈망하는 사람들, 즉

가난하고 겸허한 사람,

병들고 소외된 사람,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찾아다니게 됩니다.

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하느님께서 바로 당신들 안에 계시다고!

아무리 가난해도,

아무리 병이 있어도,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이젠 행복할 수 있다고!!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기만 하면!!!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하느님의 사랑을 볼 눈만 가지고 있기만 하면!!!

하느님의 가치를 실천하기면 하면!!!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기만 하면!!!

하느님의 나라를 조용히 세우기만 하면!!!


문제는 하느님을 의식하는 것에 있고,

하느님 원의를 실천하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예수님의 활동,

예수님의 복음 선포...

똑같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받아들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