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8장: 좋은 기도, 나쁜 기도
주님께서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불의한 재판관을 비유로 하여 말씀하시는데
불의한 재판관이 하나님은 모르지만
자신에게 와서 늘 억울함을 들어 달라고 하는
과부가 귀찮아서 저의 억울함을 들어 주었는데(1-5)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냐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하심으로(7-8)
기도는 반드시 응답됨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모든 기도가 다 응답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는 기도도 있음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자기는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린다고 하여
자기는 의롭다 하고 다른 사람은 멸시하는
바리새인의 기도는 듣지 않으시며(11-12)
세리의 기도 즉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는 자기를 낮추는 자의 기도는
반드시 들으심을 말씀하시되(13-14)
강조하여 반복하여 말씀하는데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올 때
제자들이 꾸짖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가운데
받을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심으로(15-17)
하나님은 자기를 높이는 교만한 자의 기도는
절대 응답하지 않으시지만
죄인과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자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해 주심을 거듭 말씀하십니다
다음은
예수님께서 사역 중 실제적으로
들으신 기도와 듣지 않으신 기도입니다
먼저 부자 청년의 기도입니다
부자 청년이 어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하면서
자신은 어려서부터
간음도 살인도 도적질도 거짓 증거도 하지 아니하였고
부모도 잘 공경하였으니
영생을 얻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지만(18-21)
주님께서 영생을 얻으려면
네가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하니
부자 청년은 정욕과 욕심 때문에 근심하며 돌아가므로(22-23)
영생에 대한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는데
주님께서는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 즉 정욕과 욕심을
가진 자가 하늘나라 들어감보다 쉽다고 하심으로(24-25)
정욕과 욕심의 기도는 절대 응답될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내 아들 좋은 대학 들어가게 해 달라...
부자되게 해 달라는 등 정욕과 욕심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데
이는 기도라고 보기 보다는 주문에 가깝습니다
기도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기도와
생명을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함을
주님께서는 주기도문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다음은 주님께서 들어 주신 기도입니다
주님께서는
길 가에 앉아 구걸하는 소경의 기도를 들어 주셨는데
소경이 주님께서 지나가심을 알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합니다
무리들이 소경을 꾸짖으며 잠잠하라 하여도
더욱 심히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 합니다
이에 주님께서 저를 보게 해 주심으로
저의 기도가 응답 되었습니다(35-43)
무리들은 저를 불쌍히 여기기보다는 하찮게 보며
잠잠하라고 꾸짖기까지 하였지만
주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자들 불쌍히 보시고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는데
아무 기도나 다 응답되는 것이 아니라
교만과 정욕과 욕심의 기도는
주님께서 받지 아니하시되
세리와 소경처럼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낮추는 자의 기도는
반드시 받아 주시는 분임을 알아
늘 자신을 낮추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로
영원한 생명을 응답받는 축복이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