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장: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의미
본문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함과(1-13)
베드로가 주님을 증거하는 설교로(14-40)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였다는 내용입니다(41)
그런데
우리가 본문을 통하여 확실히 알아야 할 부분은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입니다
이 사건은 아담이 에덴동산으로부터 쫓겨 난 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푼 최대의 축복으로
아담의 죄로 하나님과 분리되었던 죄인에게
하나님이 다시 찾아오신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하나님 만나는 길을 가렸던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졌는데(눅23:45)
이는 하나님 만나는 길이
다시 열리게 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이고
그 증거로 나타난 것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입니다
성령이 무엇입니까?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영원한 생명입니다
성령이 임하였다는 것은
영원한 생명의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쫓으시고
천사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는데
그 생명나무의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사건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저주와 사망이 물러간 사건이며
하나님이 죄인 된 인간을 용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된
인류 역사상 가장 축복된 사건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을 꼭 받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회개가 필수적 입니다(38상)
회개하여야 죄 사함을 받고(38중)
죄 사함을 받아야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38하)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회개는
일상생활에 반복되는 회개가 아니라
육에서 영으로 돌아서는 근본적인 회개입니다
사단의 영인 정욕과 욕심을 버리는 회개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나아오는 자들에게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합니다(눅3:8)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주는 회개를 하라 하고(눅3:11상)
먹을 것이 있는 자는 먹을 것이 없는 자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회개를 하라 합니다(눅3:11하)
세금을 늑탈하던 자는
정한 세 외에는 늑징치 않는 회개를 하라 합니다(눅3:13)
육은 받는 것을 좋아하고 영은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받는 것에서 주는 것으로 돌아서는 회개를 하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육은 육이요 영은 영이니
육에서 영으로 거듭나라 하시며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말로만 구원받았다고 하지 말고
육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으로 사는
회개를 하므로 말미암아
죄 사함 받고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을 선물로 받아
이 땅에서 성령님에 순종하는 생명의 삶으로 사는
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