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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 청학정

土譚 2010. 3. 19. 07:44

제2경 청학정
청학정
 

토성면과 죽왕면을 경계로 흐르는 문암천을 지나 1㎞를 가면 교암리 마을 앞에 소나무가 우거진 조그만 산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 천학정이 있다.

비지정 문화재인 천학정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발의하여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게판 되어있고, 정자 내에는 “천학정기”와 그 좌측으로 “천학정 시판”이 게판 되어있다. 천학정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로, 송림에 둘러싸인 기암절벽 위에서의 일출은 가히 천하절경이라 할 수 있다.

 
 

바다, 송림, 그리고 일출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에 건립되어 경치가 아름다우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凌波臺)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上下天光) 거울 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라는 천학정(天鶴亭).

짧은 돌계단을 오르면 송림과 바다 사이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은 천학정을 만나게 된다. 일출명소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천학정을 찾지만 예상하기 힘든 날씨 탓에 일출을 보기가 쉽지는 않다.

일출에 대한 큰 기대를 품었으니 실망도 클법하지만, 천학정에서 바라보는 짙푸른 바다는 더 없이 깨끗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기암절벽에 부딪는 파도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며, 정자 주위의 1백년 이상 된 송림의 향은 마음을 즐겁게 하니, 꼭 일출을 보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 번의 도전이 필요하다 해도 한번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청명한 아침. 소나무 향이 가득한 누에서 기암절벽과 파도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만나는 순간을.

 
 

 
1) 오시는길
목적지 이동거리(㎞) 소요시간(분) 택시요금(원) 주유비(원)
미시령 터널  
  미시령 터널 → 미시령 TG → 원암1교차로에서 좌회전 → 1.14㎞ 직진(대명리조트 지남) 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입 →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 내추럴콘도 지나 → 용촌삼거리에서 좌회전 → 7번국도 → 교암사거리에서 우회전 → 천학정
천학정  
  약 25.5㎞ 약 32분 약 18,300원 약 4,500원
 
진부령 → 검문소에서 우회전 → 다리 건너, 간성읍내로 가는 도로와 우회로에서 좌회전 → 약 20분간 직진 → 송지호, 삼포 → 백도해수욕장 → 문암천 다리 → 동광농공고에서 좌회전 → 마을쪽으로 진입 → 500여 미터 직진 → 좌측으로 천학정 입구 안내간판
속초 → 하일라비치콘도미니엄 → 아야진 고개 너머 갈림길에서 마을 쪽 작은 길로 진입 → 청운가든 → 우측으로 천학정 입구 안내간판
 

2) 주변 관광지 및 특산물

청간정, 문암 해수욕장, 백도 해수욕장, 도원 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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