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산들교회--†

하나님 도와주세요

土譚 2014. 2. 20. 09:31

 

기쁨이 있으면 항상 아픔도 있는 게 우리들의 삶인 것 같습니다. “희로애락”이라는 말처럼 삶에는 기쁠 때가 있으면 노여울 때가 있고, 슬플 때가 있으면 즐거울 때가 있습니다. 건강을 잃고, 사업이 어렵고, 다른 여러 이유로 고통스러운 때도 있습니다.

건강할 때가 있으면 아플 때가 있고, 슬플 때가 있으면 즐거울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고통의 깊이가 너무 크기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환난의 때를 넘어 기쁨의 언덕으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칭송을 받는 대통령이지만 그의 삶도 그리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 가난한 집에 태어났습니다. 오두막집에서 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어려서부터 일을 해야 했으며, 어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불행도 겪었습니다. 그는 자라면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링컨의 삶은 별로 나아지지 않는 듯 했습니다. 결혼 생활도 불행했고 친구와 동업한 일도 파산하고 하원, 상원의원에 수차례 출마했으나 낙선도 했습니다. 결국 그는 극심한 우울증과 열등의식에 사로잡혔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링컨은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길 원합니다. 하나님 날 좀 도와주세요.” 우울증이 생길 때마다 그리고 낙심하고 절망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절히 간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기도의 삶을 사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희망과 용기를 주시고 자포자기하지 않도록 도전할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됐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 인생은 '널빤지 위에 얹어놓은 공과 같다'라는 말을 우리가 많이 듣고 있습니다. 비뚤어진 널빤지 위에 얹어놓은 공은 누군가 붙잡아주지 아니하면 절대로 혼자 올라갈 수도 없고 멈추어 있을 수도 없습니다. 밑으로 사정없이 굴러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가 붙잡아주어야 되는데, 사람이 사람을 붙잡아주는 것은 한순간에 위로가 되고, 형식은 갖출 수 있지만 그러나 그 도우심은 완전한 도움은 아닙니다. 붙잡아주는 그 사람도 굴러 떨어질 수가 있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한테는 하나님의 필요하다. 그것이 내 비밀이다. 상처투성이인 나는 더 이상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 남한테 주는 것도 내 힘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친절을 베푸는 것도 내 힘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사랑하는 것도 내 힘으로는 안 된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x세대라는 말을 만들어 낸 더글라스 쿠플란드(Douglas Coupland)는 [하나님을 좇는 삶]이라는 책에서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시편 기자도 자기가 도움이 필요한 것을 마음에 항상 깨달았고, 또 도움이 하나님께로부터 임한다고 하는 사실을 확실히 믿었기 때문에 이런 고백을 하고 이 시를 찬양으로 읊었던 것입니다. 내가 산을 향해 눈을 든다. 내 도움이 어디서 오겠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께로부터 온다.<시편 121편 1~2절>

성경은 돕는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이사야 2장 22절>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호흡이 멈추면 인생도 멈추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붙잡아주시면 약해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어리석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능해도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무능한 자에게는 지혜를 주시고, 약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고, 위험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보호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고 살아야 되는데,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입니다. '고통'이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 땅에 태어난 인간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좋을 때는 잘 모릅니다. 자신이 정말 어려웠을 때에 믿음이 있는 사람은 고통 중에 부르짖게 되고, 믿음이 없는 사람은 낙심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찬송하게 되고,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한숨을 쉬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고통 중에도 하나님께 도움을 받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도우심을 받기 위해서 부르짖어 기도해야 됩니다. 좋을 때도, 슬플 때도, 안전할 때도, 위험할 때도 부르짖는 기도소리가 그치지 말아야 됩니다. 그 부르짖음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심을 믿어야합니다.

내가 고통 가운데서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어 나를 넓게 펼쳐진 곳에 세워 주셨습니다.<시편 118장 5절>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환난 풍파 많은 이 세상에서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고,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에 경배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앞세움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영원토록 여러분과 함께 하시도록 기도하시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우리를 사랑하시니,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 수 있는 전능한 분이시니, 항상 “하나님, 도와주세요.” 짧게나마 기도하면, 비록 때로는 넘어지지만 분명히 환난을 넘어 승리의 길로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 도와주세요.” 간구해 봅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빌립보서 4장 6-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