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시/ 윤광석
아침 햇살
솟아 오른
청아한 하늘처럼
봄에 돋는
연 초록
새싹 같은
그런
마음만 같아라.
전혀
때 묻지 않은 마음
낮선 얼굴
만나도
쉽게 친구 되던
어릴 적
순수하고
해맑은 고운 마음
어쩌다
다툴지라도
곧장 웃고 뛰놀던
원수도 없고
미움도 없는
하늘의 마음
그리운
꽃 피듯
다시 피고 싶구나.
세태 속
잃어버린 초심
어디서 찾을까 보냐.
2006.5.7 p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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