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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가위도 이렇게 지나 갓구나...

土譚 2005. 9. 21. 08:22

모처럼 갑자기 일요일날 .전남화순 장모님 산소 다녀오기로 하였징..

 

용인에서 11시 30분에 출발 하여 경부..천안논산 간. 동광주, 외곽도로 통하여

 

장모님 산소에 도착... 이넘들 (처남들)  광주에 사촌 처남이 들려다는 표시 소나무가지 두개가있다

 

친 처남들은 들려다는 표시가 없네..음..

 

이넘들 뭐가 그리 바쁜지 ...

 

어무이 산소도 안오고 ..처남넘 장모 장인모시고 고쪽집안 일보고 댕기니라

 

못왓단다.............................

 

목포로 머리팍 돌려서 4년만에 친구집에 들려다..방가워맞이하며 집안 이쪽저쪽을 구경한다

 

홍어회에 여러가지 회을 놓고서 이야기 저야기 한다...

 

비는 계속내리고  모처럼 한가위 친구함께 지난간 야기 꽃을 피워다

 

빨간 황토 집에서...

 

굿불때는 구둘장에 방에서 황토 냄새가 물신풍긴 사랑방 ...

 

한숨을자고 나니 어찌몸이 이러게도 좋당가....

 

아침이다... 친구 산으로 등산겸 가본다    1만평정도에  산에 먹음직 스러운 빨간 감이 온세상을

 

감싸고 잇다...하나따서 먹어본다 ..어이친구 이곳에 설탕 넣나???

 

빙그레이 웃고 잇는친구

 

이번에 파란 감하나따서 먹어보라고 준다 ..

 

오잉 빨간감보다 더욱더 단맛이 난다..

 

그러게 친구가에 이별은 가까워지고 이감저감을 한박스 따서

 

차에 실어주고 이꽃저꽃도 함께 뒤트렁크에 실어준다

 

다음을 기약 하고 출발... 오는길이 어찌 이리도 막힌지..

 

이렇게 2005년에 한가위도 지나갓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