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판소리.기타

[스크랩] 이광수/강원도 아리랑

土譚 2005. 9. 23. 13:20


♣강원도 아리랑-이광수님♣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문화♥올가을에는 전통음악을 애인으로 만듭시다♣
 




 

(받는 부분 )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얼씨구 놀다 가세 )  

( 메기는 부분 )
 1 아주꽈리 동백아 열지 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2 아주꽈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3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4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님 오기만 기다린다

 5 산중의 귀물은 머루 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6 흙물에 연꽃은 곱기만하다
   세상이 흐려도 나 살 탓이지

 7 감 꽃은 주으며 헤어진 사랑
   그 감이 익을 대 오시만 사랑

 8 만나 보세 만나 보세 만나 보세
   아주과리 정자로 만나보세

 9 울타리 꺾으면 나온다더니
   행랑채를 다 부숴도 왜 아니 나와

10 사랑에 겨워서 등을 밀었더니
   가고나 영절에 무소식이로다

11 영창에 비친 달 다 지도록
   온다던 그 님은 왜 아니 오나

12 붉게 핀 동백 ?? 보기가 좋아
   수줍은 처녀의 정렬도 같아

13 목화 ?? 필 때에 떠난 그 님
   목화를 다 따도록 소식이 없네

14 오드락 똑딱 벌레 소리
   정든 님 그 모습 그리워 지네

15 꼴망테 둘러 메고 소 모는 목동
   눈치나 있거던 떡 받아 먹게

16 떨을랑 받아서 망테에 넣고
   정을랑 받아서 가슴 깊이 넣어

17 석양에 비낀 길 소 모는 목동
   네 부는 피리 소리 구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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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원도 아리랑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토속민요의 하나로서 강원도 지방에서 많이 부르는 강원도 대표적인 민요이다.


이 강원도 아리랑은 가락도 그렇거니와 사설 내용에 있어서도 동백 기름에 사랑이 싹트이는 순박하고 아름다운 구절구절의 내용을 담고 있어 소치는 아희들의 애환이요 산골 처녀의 풋 사랑의 넋두리요 순진한 아가씨의 절박한 사랑의 하소연이기도 한 듯하다.


또한 낭만적인 흥취와 향토의 정서를 풍기는 소박한 노래로서 이 강원도 아리랑은 그 지방 사람들의 타고난 아름다운 마음과 온순한 설격의 소지를 엿볼 수 있다.


장단은 엇 모리장단(8분의5)박자에 맞추어 부르며, 본절과 후렴이 각각 10박 4장단이 된다.
이 노래도 종전에 몇소절 안되던 사설을 황용주님이 보충 작하하였고 일부는 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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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링크 : 이광수6.jpg
출처 : 이광수/강원도 아리랑
글쓴이 : 장구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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