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음집

[등산후기]명성산 산행기

土譚 2006. 3. 15. 17:42
산이 나를 부른다나요? 그래요 산이 좋아 누구는 산에서 산다지만.. 소시민인 저로서야 그럴수 없구요 단지 가끔 시간내여서 한두번 가는것으로 만족하지요 뒤늦게 산행의 재미에 빠지니 그재미 너무 쏠쏠하지요 그유명한 명성산 이름이 말해주듯이 궁예가 문란한 정치의 결과로 나라를 왕건에게 빼았기고 울었다하여 산정호수옆산 700여M인데도 그리 가파르지 않았구요 지난 가을 억새꽃이 만발한것 본것이 그대로 화석처럼 남아서 절 반겨주더군요 그리고 어린애들은 비료푸대가 아닌 비닐깔판을 이용해 눈썰매라고 해야하는지 모르지만 타고 내려가는 그 즐거움을 만끽하구요 봄이 닥아오는 소리 거기에다가 전날 살짝내린 눈들이 어우려져서 상고대도 보니 이게 바로 사람사는 맛이구나 하고 감탄하였지요 산다는게 비록 영원에 비함 찰라일지 모르나.. 그시간속에 잠시나마 자연과 벗하여 자연에 동화하여 대화나누고 건강도 챙기니 일석 삼조같더군요 산이 있어서 푸른동산이 되고 거기에 산새 .들짐승 날짐승등이 어우려져 생태계가 조성되여 서로 돕고 서로 주고 받는 관계 소위 생태계가 되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었지요 같이간 우리서신면 농업경영인들 가족모두에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고 총총히 제가 사는 지역에서 전 미리 버스에 내리니 하늘엔 별도 총총하더군요  글 보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