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음집

[등산] 금북정맥 제 7구간

土譚 2006. 3. 19. 12:16
제목: 금북정맥제7구간
일시: 2006년 3월 11일  토요일  흐림
장소: 충남 홍성군. 보령시 .청양군
구간: 장곡 생미고개~하풍마을~공덕고개~물편고개~스무재~
        429봉~백월산~공덕재



이미 계획해놓은 금북정맥종주 하는 날입니다
어제부터 예상치않는 일기예보가 마음을 흔들리게 합니다
올해들어 최대의 황사와 전국의 비가 온다는 달갑지않은
일기예보였기에 말입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은것이
약간은 마음이 놓이네요 
첫차는 06:50에 남부터미날에 있습니다
금년 1월17일부터는 첫차가 수원터미널0을 경유해서 홍성과 광천 보령 으로
간다는 기사님의 설명을 듣고 산행시작시간을 예상해봅니다
눈을감고 짧은 수면을 하다 눈을 떠보니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을 거의
도착하고 있었는데 도로위가 젖어있습니다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할때에는 안개가 자욱했는데 걱정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많은 비는 아니니까 위로가 됩니다 버스는 09:05에 광천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시내버스매표소에 들러 장곡행 버스표를 매표하고 시간을 물어봤는데
09:15에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버스가 보이질 않아 다시
물어봤습니다 대답인즉 청양행을 찾아 보랍니다 알고보니 버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상태였습니다 17분이되니 버스한대가 들어와 확인 결과 청양행 이었습니다
기사님께 장곡으로 가는 버스임을 확인하고 승차 산행준비를 했습니다
버스가 터미널을 벗어나 다음 정류장에 도착하자 여러승객들 중에 산꾼으로 보이는
승객이 오릅니다 다가가 물어보니 역시 금북정맥을 종주하시는 "山四人"님이었습니다
홀로서 저와는 정반대로 종주를 하십니다 생미고개에 도착 서로의 종주를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09:29 장곡 생미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생미고개 ↓


09:30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좌측에 장곡면 도산리 와 우측에는 공장건물이 있는 도로를 이용걷다가
우로 굽은도로에서 좌측의 밭을 가로질러 산으로 진입합니다
도산리입니다 ↓


좌측의 밭을 가로질러 산으로 진입합니다 우측으로 다시 나타나는 밭입니다
좌측의 임도를 따라가면 무덤이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면
도산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를 횡단 숲으로 들어갑니다
우측에있는 두릅나무 밭을지나 좌측의 붉은색 지붕의 가옥이나오며
묘의 우측으로 해서 꽃밭굴고개로 햐합니다  ↓


두릅나무단지입니다 ↓


10:12 꽃밭굴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동네 표시석앞 도로를 가로 질러 바로
언덕위로 오르면 우측에는 독립운동 유공자들의 묘가 여러기가 있습니다↓


묘지앞에 세워진 안내판입니다 ↓


이곳에 고이 잠드신 애국지사들의 명단이 새겨져있습니다 ↓


꽃밭굴고개를 지나 능선을 지나 밭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따라 고개마루 정점에서 좌측으로(90도)방향을
잡고 내려갑니다 여기에서 무심고 임도로 가면 좌측으로 가는 길을
지나치게 되니 신경을 쓰셔야 될것입니다 또한 지금은 이곳에 벌목작업을 하는
중이라 길이 보이질않으니 쓰러져있는 나무들을 밟고 지나야만 됩니다↓


벌목작업중입니다↓


벌목지대를 지나 하풍마을로 가는길에 대구서씨의 묘를 지나는데
묘의좌측에 표지기가 달려있으나 무시하고 직진을 하면 도로에 내려섭니다
10:48 하풍마을 도착했습니다↓





묘를지나 다시 하풍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 임도를 가로질러
우측에있는 묘를 뒤로돌아 오르면 좌측후방에는 신풍저수지가 보이며
조금더 오르면 벌목을한 넓은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정면을 바라보니 안개에 가려져 확인하기 어려운 산봉우리가
공덕고개와 금자봉인듯하고 오봉산은 전혀 확인이 어렵습니다
또한 우측으로는 광제가 보입니다 다시 임도쪽으로 내려서면
곧바로 임도를 횡단 맞은편의 잡목이 우거진 산으로 진입합니다
한동안은 완만한 산길을 지나면 가시나무와 잡목이 엉켜있어
전진하기가 어려운 바위너덜지대를 가파르게 오릅니다
그후 다시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면 횡단하여
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오늘 첫번째로 만나는 깔딱고개입니다
약 13분정도 오르면 380봉에 올라섭니다 이제 공덕고개로 발길을
옮깁니다 어렵지않은 길이지요 공덕고개에는 오서산과광성주차장을
안내하는 표지목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시 직진해서 금자봉으로 가파른길을
약 20여분 힘들게 오릅니다  이곳에서 오서산의 오름길과 정맥길이
나뉘어 집니다 앞으로 직진하면 오서산의 정상이며 좌측으로 내려가면
정맥길입니다
신풍저수지입니다↓


벌목지대에서 바라본 광제마을입니다 ↓


희미한 마루금입니다↓


가시밭과 너덜길을 오르니 봄이 찾아왔네요 ↓


잘라낸 나무위에도 봄이.....↓


11:53  380봉에 도착해서 공덕고개로 가던길에 만났습니다 ↓


12:07 공덕고개에 도착했습니다↓


12:29  금자봉에 도착했습니다  ↓


오서산 갈림길입니다 ↓






오서산의 갈림길에서 급경사를 미끄러지듯이 내려옵니다
능선을 완만히오르다 광산김씨 묘를 지나 내려서면
잔 자갈이 깔린 도로가 나옵니다 여기가 가루고개입니다
가루고개 도착했습니다 ↓


가루고개를 지나 이번산행에서 처음으로 맞는 송전탑입니다(NO.38)
이곳에서 조금더내려가 우측의 묘를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입
내려가면 609번 지방도로가 나옵니다 
송전탑입니다 ↓


609번 도로입니다 이곳에서는 우측의 철조망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 철조망의 끝 지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오르면 됩니다
우수고개입니다 (609번도로)↓





13:40 보령고개에 도착합니다↓


보령고개를 지나고 짧은 구간의 된비알길을 오르니 283봉입니다
좌측에 묘가있는곳에 자리잡고 중식을 했습니다
식사중에 시선이 멈추는곳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새싹이 돋아나 빗물을 머금은 모습인 할미꽃 이었습니다 ↓ 


이름모를 버섯도 올라와있습니다   ↓





14:47  새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반대편에서 정맥을 종주중인
산꾼님들 4명을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14:59  610번도로인 물편고에 도착 건너편의 산으로 들어갑니다
물편고개를 내려서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의 폐타이어가 쌓여있는 곳에서
좌측의 숲길로 들어갑니다
물편고개입니다↓








16:14 36번도로 스무재에 도착했습니다


스무재에서 좌측의길을 횡단하여 앞에 보이는 사면으로 오릅니다


스무재를 지나 165.2봉을 지나니 정면에 백월산으로 오르기전의 429봉이
펼쳐지며 가옥이있는 곳으로 내려서니 대나무숲이 보입니다
정맥길을 찾기에는 쉽지가 않는 대나무숲을 지나야만 합니다


울창한 대나무숲입니다 선답자님들의 표지기와 희미하게 길을 확인하며
좁은길을 헤쳐나가면 시온산 수양원으로 가는길입니다 ↓





대나무숲을 지나서 시온산 수양원으로 가는길에 길을 막고 짖어대는
시베리안허스키 종의 개입니다 수양원 정문에서 좌측의 밭을 지나 산으로 오릅니다
429봉까지는 아주 가파른 된비알입니다


16:43  수양원앞에 도착했습니다 ↓





17:13  429봉을 내려와서 백월산을 오르기전 안부에서 올려다보는
백월산의 정상모습입니다 거의 직각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오름길은
우측의 능선으로 시작해서 유선형으로 돌아 가기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백월산을 오르며 소나무와 세멘트와 자갈을 섞어 굳혀놓은듯한 바위의
모습도 보입니다





17:33  드디어 571m인 백월산(白月山)에 도착했습니다 ↓








백월산을 내려오면서 안내표지를 확인하고 오늘의 종착지인
공덕재로 발길을 옮깁니다 어둠도 드리워 지기 시작합니다
안내표지입니다 ↓





백월산에서 내려오는 길도 급경사인지라 미끄러지듯 달리기를 합니다
뒤돌아본 백월산입니다 ↓


공덕재위에있는 이동통신 안테나와 맞은편의 산은 다음의 산행구간인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입니다


청양과 신왕리방향에서 공덕재를 오르는길입니다 ↓


화성쪽에서 올라오는 공덕재 입니다 ↓


어느듯 어둠이 짙어진 610번도로 공덕재에 내려 섰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없는 구간입니다 방법은 도보로 화성버스정류장으로
이동을 하고 아니면 지나는 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18:31  공덕재에 도착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없는 관계로 걸어서 동네입구까지 내려오니 지나는 한 아주머니를
만나 물어보니 오전 오후 하루에두번만 버스가 운행을 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할수없이 지나가는 자동차의 불빛만 보고 손을 흔들어 도움을 청했습니다
다행히도 도움을 청한지 한번에 집차에 몸을 싣고 이동합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분들도 부부가 산을 좋아해서 자주 출산을 하신다며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런저런 산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그분들의 배려로 보령터미널까지 편안히
이동을 해서 곧바로 서울행 버스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두부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오늘은 09:29에 산행을 시작해서  18:31에 마무리를 했습니다  **
소요시간 :9시간 ( 중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18.6Km (GPS 측정)

이동경로 :{ 서울 남부터미널 출발 ( 06:50 )~수원터미널경유~ 광천터미널도착( 09:10)도착  (\ 8.700 )}
              { 광천~청양 장곡행 09:15 출발   생미고개 09:27 도착 (\ 880)}
              { 공덕재에서 보령터미널은 집차의도움으로 이동 } 
              { 보령터미널 19:30 출발 강남 센트럴21:34 도착(\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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