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풀이 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여 저승길을 갈라주는 살풀이 거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여지나 그 의미는 약화되었다.
느린살풀이 장단..흰명주 수건을 들고 한을 바탕으로 흥과 멋으로 승화시키는 이중구조적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 춤이기도 하다. 한국민속무용의 승무와 더불어 대표적인 춤으로서 정.중.동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절제된 공간미가 아름다운 춤이기도 하다...
( 출연 : 한명옥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
구음 : 최진숙
구음하는 분의 의상 때문에 살풀이춤의 멋을 반감시켜서 아쉬웠고 조명이 너무 어두워
사진을 찍을 수 없어 그 아쉬움 또한 크다.. ㅎㅎㅎ
▶ 성산 소년소녀 어린이 합창단
▶ 진주 교방 굿거리 : 김수악류의 교방 굿거리 춤
이번 공연중에 제일 괜찮았던 작품이다. 경남 무형문화재 제21호로 고려 문종 때부터 조선조에 이르기 까지 관기제도에 따라 교방청에 의해 내려온 춤이다. 이 춤은 타지역의 춤과 달리 마지막 부분에 소고를 들고 추어 흥을 더해준다.
3분박 4박지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춤의 네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추고 있어 한국 춤의 특징인 정중동의 미가 잘 나타난 춤이기도 하다.
조흥동류의 한량무를 옛가락과 춤사위를 정리하여 무대에 올렸다. 지나온 시절을 회상하며 옛 선비의 고고한 재태와 품위를 마음껏 뽐내며 인생무상을 노래한 작품이다.
멈추고 다 감았다 풀어내는 배김새가 일품이며 단순 명료한 동작이 살아 있다...(출연 : 유봉주)
※ 출연자의 춤을 보노라니 몬가 2% 부족함이 엿보여 아쉬웠다.
한량무는 역시 임이조 선생의 춤이..ㅎㅎㅎ
한국무용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북 연주는 마지막 휘날래를 장식하는데는 그만인 것 같다.
조명도 괜찮았고 전체적인 조화 출연자들의 일사불란함으로 신명 그 자체였다...
▶ 공연을 마치고 분장실에서
▶ 기념촬영 :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한명옥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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