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5장: 성령을 속이지 말라
사람이 행하는 모든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본문에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이다가
죽임을 당합니다(1-11)
소유를 팔아 얼마를 감추는데(1-2)
베드로가 이를 알고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냐
어찌하여 성령을 속였냐(3)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이라 합니다(4)
이 말을 들은 아나니아가
즉시 엎드려져 혼이 떠나는데(5)
이처럼 성령을 속이는 그 자체가 죽음입니다
성령을 속이면 죽음이지만
반대로 성령에 순종하면
성령님께서 함께 해 주시는데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표적과 기사를 많이 일으키게 해 주시며(12-16)
사도들을 옥에 갇혀도 끌어내 주실 뿐더러(17-19)
끌려가 위협을 당하여도
담대함으로 주님을 증거하게 해 주십니다(27-32)
저들이 사도들을 위협하여도 듣지 않으니
아예 죽여 없애려고 합니다(33)
하지만 성령님은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 율법 교사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34)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38)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니(39)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고 말합니다
가말리엘 율법 교사의 이 말은
본장의 결론으로서
성령을 속이면 죽임을 당하고(1-11)
순종하면 함께 하여 주시니(12-26)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성령을 대적하여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33-41)
끝으로
우리가 본장에서 은혜 받아야 할 부분은
성령을 속이고 대적하는 것인데
성령을 속이는 것은 명예심과 욕심 때문입니다
아나니아가 자신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내 놓은 동기가
바나바가 밭을 팔아 내 놓을 때(행4:36-37)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는 것을 보고
자신도 칭찬 받고 싶은 명예심 때문에
바나바를 흉내 낸 것입니다
하지만 욕심으로 가득 찬 사람이
흉낸들 제대로 낼 수 있겠습니까?
결국은
명예심 때문에 성령을 속이고
욕심 때문에 성령을 속인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대적한다는 것도
성령을 부정하거나 적대시 하는 것만 아니라
말씀에 순종치 않는 그 자체가
성령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 마음이 밖으로 표출된 것이기에
하나님 마음(성령)과
말씀은 분리 되지 않습니다
말씀 불순종이 곧
성령님께 불순종하는 것이며
대적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도
축복받는 것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이 주님의 영을 따라가는 것이
인도함을 받는 것이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영적으로 무딘 자가 되어
명예심과 욕심, 말씀 불순종으로
늘 성령과 대적하는 삶을 살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예민한 자가 되어
명예심에서 조심하고 욕심에 조심하며
말씀에 순종치 않는 것이
얼마나 영적으로 무딘 것인지를 깊이 깨달아
초대 교회 성도들과 같이
말씀에 순종하므로 성령님이 함께하는
큰 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