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산들교회--†

행8장: 흩어져야 할 신앙

土譚 2009. 7. 31. 11:32

행8장: 흩어져야 할 신앙

      행8장: 흩어지는 신앙


      스데반 집사의 순교를 시작으로

      큰 박해가 일어나니

      사도들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며

      흩어진 성도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데

      특히 그 중에서 빌립집사가

      사마리아와(4-13) 

      에디오피아 내시에게(26-40)

      복음 전하는 것이 본문 내용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은

      흩어져야 복음이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흩어지지 않고 예루살렘에만 머물 때는

      말씀이 예루살렘에만 흥왕하였는데

      흩어지니

      말씀이 사마리아에도 들어가고

      에디오피아 내시에게도 들어간 것입니다

      특히나 주님의 지상 명령인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기 위해서는(행1:8)

      흩어짐이 절대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흩어지기에 인색합니다

      목사는 목사대로 성도는 성도대로

      흩어지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오직 내 교회만 주장하고

      목회자도 

      내 교회만 살찌우기에 급급합니다

      흩어진다는 것을

      거리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마음으로 흩어짐도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자기 성을 쌓기만 혈안이 되어 있다면

      이는 마음으로 흩어짐이 아니며

      성도가 이웃의 생명에 무관심하다면

      이 또한 흩어짐이 아닙니다

      교회가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흩어지는 것이며

      성도가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흩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작은 예수 되어

      이웃의 생명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흩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건전한 신앙은 흩어지는 것입니다

      흩어질 줄 모르는 신앙은

      십자?÷? 그리스도를 모르는 신앙이기에

      생명을 잉태할 수 없는 죽은 신앙입니다

       

      우리 모두

      신앙이란 

      나만 잘 먹고 나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먹고

      이웃과 더불어 생명을 얻는 것임을 알아

      흩어짐으로 말미암아

      삶 가운데 수많은 생명을 잉태하는

      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