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5.9.25일요일, 그리고 화요일~ 2005년 9월25일 일요일, 며칠전에 독촉받은 한국의 집 무용선 모란그림을 그리느라, 하늘이 두쪽 나도 약속을 지켜야겠기에 팔에다 발동기 달았습니다. 열정을 불살랐죠... 방안 배경, 맨 처음은 난정의 한국화, {한라산 y계곡}이고요, 또 난정의 동양자수 작품{베짜는 여인}, 옆에 수틀은 저 베짜는 여인.. 야기속으로 2005.10.02
[스크랩] ***모두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저렇게 높고 파아란 하늘색도 조금 있으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저 하늘색만큼 맨날 변하는 거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잠잘 수 없잖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어떻게든 치르고 지나는 것 우리가 겪어야하는 과.. 야기속으로 2005.10.01
세상에서 가장 강한 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어머니..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한 어머니가 어느 날 밖에 나간 사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망설임도 없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나왔습니다. 이불에 싸인 아이들은 무사했.. 야기속으로 2005.09.29
도란도란 오늘은 소란함 가운데 잠시라도 마음을 열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여름으로 주위의 모습이 낯설게 보여지기 시작하는 요즘 바람 한 점 없어 잔물결 조차 없는 맑은 연못에는 하나뿐인 긴 다리로 위태하게 서 있는 수련의 푸른 잎이 누군가의 손길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깊.. 야기속으로 2005.09.27
懶翁和尙 懶翁和尙, 禪詩 靑山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惜兮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 화상(懶翁 和尙)의 선시입니다. 짧게 살다가는 한 平生 사람사는 世上은 .. 야기속으로 2005.09.27
[스크랩] 삶의 여백 삶1 산다는 일은 음악을 듣는 것과 같아야 합니다. 작은 생의 아픔 속에도 아름다움은 살아 있습니다. 삶이란 그 무언가의 기다림 속에서 오는 음악같은 행복 삶의 자세는 실내악을 듣는 관객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삶 2 시간을 낭비하는 삶은 위험한 생존법입니다. 시간 속에는 삶의 지혜가 무진장 잠.. 야기속으로 2005.09.27
사람 냄새가 좋다 사람 냄새가 좋다 사는 게 욕심이리라 버린다고 하면서 다시 주워 모아 다시 그 자리 얼마큼 아파야만 정말 버릴 수 있을까? 잔재 되어 있는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다가 겨우 빠져 나왔건만 늪 속의 유혹은 미지로 향하는 호기심 사람 냄새가 그리워서인가? 혼자서 잘 견디는 것처럼 강한 듯 하지만 .. 야기속으로 200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