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스크랩] 어린 시절/benjamin 主向-7.13

土譚 2006. 7. 14. 09:09

    *** 어린 시절 *** 글/主向 바라만 보아도 부끄럽기만 했을 터 좋아한단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한 채 세월은 어른 팔뚝처럼 굵어져 버렸다. 아련한 추억 속에서 가끔은 생각이 나지만 돌아갈 수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 어린 시절은 중년의 무게만큼이나 가라앉는다. 마음에 두고 떠나버린 그 소녀 아이에게 어디선가 그리움 향기 그윽한 상념으로 때 묻지 않은 파아란 하늘같은 선물을 보내고 싶다.
출처 : 어린 시절/benjamin 主向-7.13
글쓴이 : 愛香 이효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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