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음집

나의 오늘 하루!(공연후기)

土譚 2007. 4. 17. 12:47
우선! 오늘 계양구 노인 전문 요양원에서
공연하신 우리 가무악님 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찌 보면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하고
 
인천에서 산지 어언 16년째 님들의 도움으로
공연을 하기로했는데 걱정은 내 온몸을 뛰어넘고...
 
오전에는 비도 추적 추적 내리고 님들 오시는데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아무 말씀 없이 찾아와
공연해 주신 울 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밤샘 뒤척이다 모닝콜 시계를보니 6시...
건성으로 아침을 먹고 씻고 나니 30분이 훌쩍...
월요일의 외곽순환도로는 왜이리 막히나~ 오분거리를 삼십분... 서해대교 가는길이
이렇게 먼지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한 시간 남짓한 거리를 세 시간에 걸쳐 도착 하고서
거래처에 납품할 제품을 싣고 용인 덕평으로 가서 납품을 끝내니 11시 50십분 잘 나가지도 않는 고물 화물차를 재촉하여 공연장소에 도착하니 여유있게도 12시 45분 마침 초록바다님이 축하라도 하듯이 잘 진행되냐고 전화를 해주시고...
 
차를 세우고 뒤를보니 예맥님과 적토마님 등등 택시에서 내려 정문를 통과하시는데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얼마나 반가운지요...
쟁이2님과 동군님 그리고 풍물의 나나들이 팀은 와있는 줄 알았지만 단장님을 보니....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시간표를 보고 나니 여유가 생기고 그 와중에 식사준비가 되어 즐겁게 식사를 끝내니 얼씨구 좋다님도 오고. 식순대로 공연은 진행돼 가고 할머님들의 안타까운 몸짓들...
 
세월을 어찌하지 못하는 표정이 엊그제 어머님을 버리듯이 요양원에 뫼시고 온 안타까움에 눈물이 핑...
 
차례 차례 공연이 끝나고(울님들 공연 상황은 않올려도 잘 아시죠?) 원장님과 뒷풀이 자리서 오고 가는 덕담들 요양원의 복지사 정인영 선생에게 쏱아지는 칭찬은 마치 내가 듣는 듣이 가슴이 뿌듯하고...
 
계산동에 와서 한 잔 술로 서로를 칭찬하는 우리 님들... 이렇게 나의 하루는 즐겁게 마무리 하였답니다.
 
(추신)예맥님, 수향님, 김희정님, 쟁이2님, 적토마님, 열두발 상모의 달인 얼씨구좋다님, 고양이님, 춘천에서 공부하러 오신님, 너나들이 쟁이님, 깜순이님, 상쇄 승민, 스템이신 동군님, 차량봉사해준 친구인 종수 그외 작전동의 그님, 어린이집 연합회장 송용호님,
 
마지막 뒷풀이맨 이오덕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