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음집

[스크랩] 양동 중학교 후기

土譚 2008. 12. 11. 11:18

          아침부터 서둘러서 영울림 사무실에 들어가니 벌써 원장샘님 단원들이 나와

          삼도설장구  연습이 한창이였다

          단원들과 예쁘게 화장하고 예쁘게 고운한복과 사물복을 입고 준비완료

          배가 쪼로록 점심들어 오라고 신호를보내

 

         소리꽃님이 김밥과 짜장을 한상 차렸는데 울 마님들은 짜장이 묵고 싶어도

         입술에 뭍을라 꼬까옷 한복에 표날라  못 묵드라고요 그래도 단장님은 수건두르고

         냠냠, 조금 있으니 울열두발 상모님이 허겁지겁 들어오시더니 에그머니라

           전쟁터에 총이 없어요 (아 글씨 열두발을 안가지고 왔다네요 이런 황당)

             시간에 쫓기어서 요리저리 소리꽃님 무전을 치시더니

             어느아파트에서 열두발을 얻어왔어요

 

             학교에 도착하니 사회에 준비를 하시는 수제천님   무대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준비완료

         우리에 비디오 카메라님 그먼길도 마다안하고  추억을 맹글어

               줄려고   무주에서 오신 해강님 감사  합니다

          ( 귀좀 대봐요) 아글씨 해강님이 눈길에서 미끌어져서 오른팔이 좀안좋아요

         1번순서로 영울림 예술단이

            삼도사물놀이 로 시작의 문을 열어 주었는디 소리꽃님과 단원들이

            흠뻑 우리의 가락에 취해서 몸으로 보여주는데 아아아 환상이였어요

 

         2번 순서로 연화님의 그아름다운 몸매에다 손놀림 놀래브렸어요

              동작동작하나하나에 나를 푹 빠지게 해버리드라고요 

 

         3번순서로 남도민요 슬기둥님과 야호님이 그배속에서 나오는 소리로

               우렁차게 어이구 튀어나오는디 얼얼씨구 잘한다

               마지막에 진도아리랑으로 마무리를 해줄때는 학생들이 손뼉치는모습 으로

               하나되었어요 또한 고수 소리조아님 과 김수박님 장구장단에

                한층 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4번정읍우도 설장구에 하얀 드레스한복에 머리를 길게 따내린 이영재님

                그옆에  이양래 천사님과

                어디에서 내려오신선녀가 아닌 선남이신 김재승님이 오셨드라고요

               증말 장구를 메고 뛰는모습이 완존히 선남 선녀 이여쑝 ㅋㅋㅋㅋㅋ

 

        5번순서로 우리에 경기민요 김복순님과 백합님이 

                  우렁찬 목소리와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흔들어가면서

                   불러대는 뱃노래등 좋아브렸지용 또 부탁합니다 알았지용

 

       6번순서로 마지막 사물판굿으로하는디 이야 악기메고 상모들 잘돌리드고만요

               그란디 돌발사고가났어요 어느학생이 전기스위치를 눌러브려서 캄캄한데

               소리와 모자위에서 물체만 돌아가는데 히야 고것도 볼만 합디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성소리가 터져 나왔어요 왜 나왔을까요????

               완전히 요 요요건 축제에요

               채상돌리고 열두발 돌려대는데 히야 완전히 축제분이기었시유

 

        마지막으로 태평소에 파아란님은 소리안났다고 혼나도 싸지요

         소리꽃님 (귀좀 살짝 빌려주어요) 그 날씬하고 이쁜아가씨 있잖아용 

         자기만 사진찍어댄다고 살살살 기어다니더니 아 글씨 내마이크를 뒤로

         확 내던졌시요 지도 황당했구마니요 ㅋㅋㅋㅋ      

 

                  물결님 난초님 장미님 늦게까정 응원해주어서 고마웠시유

                    공연은 끝났지만 울님들 얼굴보고싶포

                  퇴근하고 달려오신 만수산님 넘 고마워유 수고해주시고

                 저녁도 못드시고가신 소리조아님 연화님 김수박님

                  가시는길에 배는 안고팠나요  미안해요

                   이 글을 읽어주신 님들에게 감사 드림니다

 

출처 : 천년가무악
글쓴이 : 파아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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