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107

[스크랩] 연분홍 꽃 한 송이/김성규(천안샛님)-3.13일

> 연분홍 꽃한송이 사랑의 정이 더욱 더 그리워지는 따뜻한 봄볕 해거름 들길을 거늘며--- 먼 들 끝으로 해가 눈부시게 가고 산그늘도 묻히면 길가의 들꽃처럼 떠오르는 그대 얼굴이 어둠을 하얗게 비춥니다. 내 안의 그대처럼 꽃들은 앞다퉈 피어나고 내 밖의 그대처럼 풀벌레들은 세상의 산을 일으키..

오늘의 추천시 2006.03.25